좋아하는것들 후기/음식

[투썸플레이스] 자몽오렌지티, 초코롱

불뿜 2018. 9. 20. 16:54

크흡.. 다람이들의 사랑에 몸둘바를 모르는 씬난다람입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 포스팅할 자몽오렌지티와 초코롱을 선물해준 다람이들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전하겠어요 ♥♥

덕분에 처음으로 투썸가보고 럭셔리하게 맛있는거 먹었어요 고마워요!

 

 

9월의 어느 날씨 좋은 날,

신난다람이는 선물받은 기프티콘 두개를 들고 투썸플레이스에 갔어요

2층에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들어가는 문을 찾을 수 없었죠

 

'아 망할 이거 어디로 들어가지 건물입구가 없잖아'

 

얼른 선물받은걸 먹고싶었던 다람이는 조급하게 건물을 따라 돌아가다가

드디어 1층에 입구를 찾았어요!

이것은 신난다람이가 길을 단번에 찾지 못하게 만들려는 계략과 음모였지요!

 

그렇게 투썸에 처음 방문한 신난다람이는 눈이 휘둥그래졌어요

동네 파바에선 볼 수 없었던 비주얼의 케익들이 줄맞춰서 앉아있었던 거에요!

 

 

아름다운 자태의 조각케익들이 쇼케이스에서 신난다람이를 향해 말을 걸었지만

신난다람이는 지갑을 확인하고선 고개를 돌렸답니다 ^-^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주문을 시작했어요

 

"여기 초코롱 있나요?"

"아니요"

"... 초코롱 없어요?"

"네 없어요"

 

ㅎㅎㅎㅎ 네! 신난다람이는 또 계략과 음모에 빠지게 되었어요

당황한 신난다람이는 카페를 나와서 지도를 켰어요

근처의 투썸에 전화를 해봤지만 초코롱은 또 없었어요...

 

그래서 신난다람이는 마지막으로 동생찬스를 썼어요!

동생에게 대리구매를 통보한 신-다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시 카페에 들어갔어요 ^-^

 

그리고 두번째 선물인 자몽 오렌지 티를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윗층은 자리도 많고 아주 편안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그런데 웬걸? 열심히 올라갔더니 진동벨이 울리니까 다시 내려와야 했어요..

하.. 계단...ㅎ

열심히 내려가니 주황빛의 아이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번엔 지체하지 않고 덥썩 집어온 신난다람이는 열심히 사진을 찍었어요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컵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죠

찍자마자 옴뇸뇸 했어요

 

자몽맛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렌지가 들어가서 살았어요!

게다가 생각외로 달달해서 신난다람이는 맛있게 먹고 있었지요

 

처음엔 양이 적은가 했지만 전혀 ㅋㅋㅋ 그러지 않았답니다!

신난다람이는 느긋하게 차를 마시다 생각했어요

 

'아 저 자몽을 먹어야겠다'

 

먹는순간 추잡해질것이라는걸 예감했지만, 막을 수 없었어요

 

탄탄한 과육을 자세히 보는순간 신난다람이는 이성을 잃고,,

또 옴뇸뇸 했어요

.

.

.

널널한 투썸2층에서 여유롭게 공부를 빙자한 핸드폰 충전을 하고있으니

집에 갈 시간이 다가왔고

신난다람이는 동생에게 부탁(을 빙자한 통보)한 것을 잊지 않았어요



바로바로 초코롱!

 

동생이 가져다준 초코롱은 작고 귀여웠어요

상자도 고급지게 생겨서 씬이난 신난다람이는 얼른 집에가서 호다닥 열어봤어요

 

 

작고 귀여운 초코롱은 설명서도 작았어요

신난다람이는 눈을 가늘게 뜨고 자세히 관찰했어요

 

 

산딸기초코롱, 피스타치오초코롱, 오렌지초코롱, 바닐라초코롱, 바나나초코롱, 프랄리네초코롱 (헤이즐넛)

총 6가지 맛이 있었지만 신난다람이는 몰빵해서 구매를 한 신난다람이는

약간의 탄식과 함께 종이를 휘리릭 내려두고

초코롱을 구경하기 시작했어요

 

 

신난다람이가 산 건 산딸기 초코롱 3개와 피스타치오 초코롱 1개였어요

취향이 너무 많이 반영되고 말았어요 ^-^

 

한입 깨문 신난다람이는 이걸 사진을 찍어야하나 고민도 잠시,,

(보기싫으시면 휘리릭 내려주세요)

 

 

그냥 찍고 말았어요 깔깔

미안해요 여러분의 안구....

 

겉면이 바삭한 마카롱?이 초코에 쌓여있는 그냥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었지만

신난다람이는 완전 신세계였어요!!

(스벅의 이빨에 들러붙는 엿같은 마카롱 갖다 버리는 맛이었어요)

 

하지만 너무 비싸서 다음에 또 사먹어야겠다는 마음은 날라갔고

선물해준 사람에게 고마움만 남았어요

 

씬난다람이한테 신세계를 보여준 다람이들 고마워요

덕분에 새로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