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것들 후기/일상

우드파크 온수매트 싱글 설치후기

불뿜 2018. 11. 3. 19:06

안녕~ 이번 겨울에 보일러 안키고 사는게 목표인 불뿜이에요!

저는 침대에서 자기때문에 보일러를 틀면 좀 아깝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바닥에서 자면 척추랑 골반이 너무 배겨서 보일러를 틀고 지지면서 자는건 무리...

그냥 방 안을 전체적으로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용도로만 보일러를 틀었는데 제방엔 커텐도 없어서 열손실이 심하다고 생각해왔어요

 

그러다가 온수매트가 그렇게 좋다고 추천을 받았는데요! 아예 생각도 안하고있다가 추천받아서그런가? 바로 검색해서 구매했어요!

가격은 20만원정도였고, 경동나비엔은 30만원이 넘어가서 너무 비싸서.. 포기..

온수매트는 매트안에 관이 꾸불렁 꾸불렁 있고 그 안으로 보일러에서 데워진 물이 순환하면서 따뜻하게 해주는 원리에요.

 

제 침대는 가로세로 1000 x 2000 이어서 딱 맞는 싱글로 주문했어요!

큰 상자 하나로 배송왔습니다.

 

 

매트 무늬마다 추가금이 붙어서 그냥 제일 기본으로 주문했는데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누리끼리한... 때탄거 티안나는 무난한 색입니다!

 

 

보일러와 사용설명서도 함께 들어있어요. 뒷부분을 보면 빨강 파랑 호스입구가 튀어나와 있습니다!

버튼들은 굉장히 직관적이라서 한글만 읽을 수 있다면 바로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버튼 확대샷은 밑 사진에 있어요

 

 

설명서중에 가장 유용한 그림설명인데요 ^-^ 분리방법과 설치방법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저 보일러부분에 물이 들어가니까 물을 붓거나 따라버릴때 콘센트를 꼭 분리하는것만 주의하면 됩니다!

 

 

 

저 위의 가운데 동그란건 돌려서 빼면 물 채우는 곳이에요. 거름망이 있어서 거기까지 물 부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직관적이라고 했던 버튼인데요, 가장 왼쪽엔 전원을 키면 물 양을 알려주는 표시등이 들어오고

꺼짐예약이나 켜짐예약을 할 수 있어요. 근데 예약은 잘 안쓸듯

맨 오른쪽 운전/정지가 전원버튼이에요! 매트 사용할땐 그냥 전원켜서 온도맞추고 자면되니까 예약기능 크게 필요 없더라구요

뒷부분 상세샷도 그냥 한번 찍어봤어요. 사실 잘 안보여서 확대시켜서 구경하려고 찍어본거임 킬킬 220V래요

 

 

제 침대는 중간에 콘센트가 있어요. 그래서 사진상으로 왼쪽 아래에 호스가 나오게 연결을 할 꺼에요.

매트리스 위에다가 바로 매트를 올렸어요!

 

 

콘센트랑 매트 호스랑 잘 이어지는 부분을 찾으니 저기가 적당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바닥에 설치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물이 아래에서 올라와야하는데... 저 조그만 보일러가 저만큼 물을 보낼 수 있을까 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봤어요

 

찾아보니까 보일러랑 매트랑 같은 높이에 설치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침대에 사용해도 되지만 보일러랑 매트랑 높이차이가 심하면 물이 역류할수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이틀정도는 바닥에 두고 쓰다가 급하게 철망선반?으로 높이를 맞춰줬어요 ^-^

저거 연결하려고 물 다빼고 다시 연결함!

설명서에선 2L정도 들어간다고 써있어서 2L 생수병에 물 담아서 부어주니까 반밖에 안들어가더라구요

 

저는 지금 이렇게 사용중이에요! 철망안에 비상식량 두고 ><

이정도면 굉장히 잘 설치한것 같아요!

 

일주일정도 사용해본 결과 소음은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처음에 물 끓일때만 위이잉소리가 느껴지는데 금방 설정온도에 도달해서 큰소리는 안나거든요.

제가 무딘 성격이기도 할텐데 잠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에요

 

그리고 신기한게 설정온도를 37도로 해두고 조금 뒤에 침대에 들어가면 바로 따뜻함이 느껴지지는 않아요

제 몸을 눕히고나면 그 누운 부분만 따뜻함이 전달돼요!

천 - 뜨거운물 지나다니느 호스 - 천 형태로 되어있어서 온도만 높히면 바로 뜨끈뜨끈 할 줄 알았는데

천은 쉽게 따뜻해지지 않더라구요!

 

수면잠옷입고 누우면 너무 더워서 면 잠옷만 입고 자고있어요. 완전 따뜻해서 좋아요!

온수매트 잘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