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것들 후기/영화

식스센스,1999 줄거리 (마지막에 반전스포 O)

불뿜 2018. 10. 8. 19:32

가끔 영화를 소개할 때

식스센스를 뛰어넘는 반전

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그동안 식스센스가 반전넘치는 영화라는건 알고있었지만

식스센스를 본 적은 없었어요

 

그러다 카카오페이지에서 1,100원에 대여가 나와서 바로 구매!

 

먼저 스포없이 줄거리를 작성해볼께요

그리고 반전에 해당하는 부분은 글 마지막에 접기를 사용할테니

스포부분이 궁금하지 않으시면 그냥 넘기시면 됩니다

 

글에 나오는 모든 사진은 네이버 영화 스틸컷에서 저장해왔어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에요

이 감독은 23아이덴티티 감독이기도 해요 ㅋㅋ

그건 반전이라기보단.. 스릴러였어요...

23아이덴티티 줄거리+스포 링크입니다 http://myamon.tistory.com/16

 

왜 스틸컷 사진이 죄다 흑백으로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

1999년이 그렇게 옛날은 아닌데 말이에요!

주인공 말콤 크로우와 아내 안나입니다!

브루스윌리스 이름만 많이 들어봤지.. 제가 좋아하는 장르에는 별로 등장을 안했었어요 ㅋㅋ

이번에 보니까 잔잔하고 중후하고 담담하고 차분한 늙은 신사같더라구요

아내분은 정말 처음본것같은데 프렌즈에 나왔었대요! 안봐서 모름

올리비아 윌리암스입니다!

 

영화는 아동 심리학자인 말콤이 시장상을 받아서 아내랑 자축하는걸로 시작해요

아내가 지하실에가서 와인을 하나 가져오는데 으스스해서

영화멈추고 장르 다시 확인하고 왔습니다 ㅋㅋㅋ 공포는 아니더라구요

 

아이들을 관찰하는게 말콤의 일이다보니까 안나는 내심 서운하기도 하죠

평소에 함께하는 시간이 적었지만

말콤은 안나한테 당신은 절대 내 두번째가 아니야라고 말해줘요

그래서 이날만큼은 파리투나잇! 하려고 무드잡는데,,

괴한이 집에 침입했어요

말콤이랑 안나 뒤에 유리창 너덜너덜한거 보이나요?

집에 괴한 쳐들어온것도 무서워 죽겠는데 빤쓰만 입고 나타나서 더놀랐어요

맨 처음엔 변탠줄알았어요 ;;

10년전에 말콤이 자기를 맡았었다고 자길 기억하냐고

당신은 자기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했다고 말콤탓을하면서

말콤 아랫배에 총 한발 쏘고 자기 머리에도 쏴서 자살해요..

 

1년이 지난 후 말콤은 새로운 아이를 맡게돼요

콜 세어라는 남자아이에요.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콜의 엄마!

콜은 이혼한 엄마와 살고있는데 엄마는 혼자서도 아들을 잘 케어하려고 해요

그치만 콜은 어려운 아이였어요 ㅠㅠ

엄마는 콜을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감싸줘요.

콜이 이상한일을 벌여도 아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해주고

잘못된건 훈계하면서도 아이가 벌벌떨고있으면 꼭 안아줘요

 

콜과 엄마는 대부분 밥먹을때 대화하는 편이에요!

엄마가 일을 나가기 때문에 온종일 함께할 수가 없죠

아마 저 장면에서는 할머니의 유품인 꿀벌목걸이가 왜 자꾸 사라진다음에

네 방 서랍에서 나오냐고 거짓말은 나쁜거라고 훈계하는 장면이었던것 같아요

 

콜은 학교에 가서도 도통 집중하지를 못해요

딱히 친한친구도 없고, 생일파티에 초대되서도 친구들이 다락에다가 콜을 가둬요

진짜 나쁜놈들 ㅂㄷㅂㄷ

 

콜은 자기의 고민거리를 아직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못했어요

말콤은 자살한 환자에게 속죄하는 기분으로 콜에게 집중해서 잘 해보려하지만..

말콤이 대화를 거부하는 콜과 하루종일 시간을 보낸 후 집에 돌아오면

아내는 말콤을 싹 무시해요

행복했던 결혼식 영상만 계속 돌려보면서 행복했던 과거만 그리워해요

그리고 말콤은 아내의 우울증 약도 발견해요

안그래도 서운했는데 또 환자랑 계속 시간을 보내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와인을 보관해둔 지하실의 문이 잠겨있어요

말콤의 환자기록들이 저기에 있었던것 같은데.. 책상같은거?

왠지 마음의 문이 닫혀있다라는걸 연출하려고 한것같아요

 

근데 콜도 애기는 애기인게 ㅋㅋㅋㅋ 비밀을 계속 유지하지는 못해요

말콤이 계속 관심보여주니까 신뢰가 갔나봐요

콜은 죽은자들이 보여요

갑자기 온몸의 털이 쭈뼛 할때가 있죠?

그건 그들이 화났기 때문에 주변 공기의 온도가 낮아진거에요

그들은 언제 어디에나 있고

심지어 영혼들이 콜에게 말을 걸기도 해요!

 

콜의 비밀을 보고나서 제목을 저렇게 지은게 이해가더라구요

육감을 영적인 능력으로 해석한거였나봐요



처음에 콜이 비밀을 밝히고 나서 말콤은 제대로 믿지 못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상황이 뭔가 자살했던 아이의 전처를 밟아가는것 같아서

예전 녹음테이프를 찾아서 들어봐요

아무 이상도 없는것 같은데 뭔가 미묘함을 느끼고

소리를 10까지 키우니까 그 아이가 기도문을 매우빠르게 외우는 목소리도 녹음되어있어요!!

그 기도문은 콜도 외우던 것이었어요

그 아이랑 콜이랑 같은 증상이 있었던거죠

 

말콤은 바로 콜에게 달려가요

그리고 콜이 더이상 힘들지 않게 할 방법을 생각해요

그 영혼들이 보이는 이유가 뭘까 생각하다가

얘기를 들어주고 원한을 풀어주면 성불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한 여자아이 영혼과 얘기를 해보고 소원을 들어주러 걔네 집으로 가요

콜과 말콤은 그 여자아이의 장례식에 왔어요

아니.. 장례파티? 좀 그런거였는데 ㅋㅋ 간단한 다과가 있는?

그래서 새엄마가 범인이란걸 여자애네 아빠한테 알려주고

그 여자애 동생도 같은방법으로 살해당할뻔 한걸 알려줘요

= 여자아이 영혼 소원 풀어줌

 

그렇게 콜은 귀신을 이겨내는 방법을 경험하게되고,

아내와의 관계로 힘들어하는 말콤에게 한마디 조언을 해줘요

아내의 진심이 듣고싶다면 잠들어있을때 말을 걸어보라고!

거의 잠꼬대 노리는 수준 아닌가요 ㅋㅋㅋ

예전에 콜이 잠꼬대하는 엄마의 본심을 들은적이 있거든요

제발 콜의 문제가 뭔지 알려달라고 ㅠㅠ 그래서 비법이랍시고 전수해준것 같아요

귀여운 콜...

 

그렇게 서로의 고민이 전부 해결되고?난 후에 작별인사를 해요

콜은 말콤한테 늘 하던것처럼 내일보자라고 인사해달라고 해요

말콤은 Ok라고 해줘요

전 이장면에서 말콤의 옼케~ 하는게 제일 명대사인것같아요 ㅋㅋㅋ

평소대로 인사하고나서 둘은 헤어지고

 

콜이 연극 출연을 위해서 엄마랑 같이 가고 있어요

바쁜데 길 앞에서 사고가 났나봐요!

엄마는 조급조급 콜은 이때가 기회인가? 싶어요

이제 드디어 엄마한테 말할 시간이죠

 

콜은 저 앞에서 사고가 났는데 여자가 죽었다고 했어요

엄마는 콜 자리에서 보이냐고 엄마자리에선 안보인다고 해요

콜도 안보인다고 자기가 보이는건 그 여자 영혼이라고 얘기를 해요!

 

엄마는 혼란스럽게 받아들여요

앞에서 말했듯이 아들을 전적으로 믿어주고 사랑하는 엄마니까요

 

콜은 덧붙여서 할머니가 꿀벌목걸이가 너무 좋다고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해요

자기 엄마 얘기가 나오니까 콜엄마는 띠용 하죠

그리고 콜이 쐐기를 박는? 말을 해줘요 ㅋㅋㅋ

엄마는 영혼을 본다는 말을 믿을 수밖에 없어요! ㅠㅠㅠ

이 부분은 엄청 감동적이에요 ㅎㅎ

 

그리고 마지막 반전인 부분인데요..!

이 밑부분은 반전 스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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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후기입니다

 

이런 반전이 있는 영화를 1999에 만들어냈으니

여러 사람들이 명작이라고 여기는거겠죠?

저는 굉장히 맘에 들었어요. 감정선도 그렇고.. 다들 연기 너무잘함 ㅎㅎ

콜이 귀여워서 그런것 같기도 ㅋㅋㅋㅋㅋㅋ

 

천 백원이 아깝지 않은 영화였어요!

앞으로 식스센스를 뛰어넘는 반전이라는 영화는 기대하고 보려구요^-^

 

그럼 식스센스 재밌게 보고온 불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