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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뺑반, 2018 후기 줄거리 스포O

불뿜 2019. 1. 31. 21:06

* 결말 부분은 게시글 마지막 부분에 '접기'로 작성했습니다.

** 모든 스틸샷&포스터는 네이버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1. 영화 구매처

2. 주인공 소개

3. 줄거리 소개 (결말 부분 접기)

4. 감상평

 

1월30일에 개봉한 뺑반을 보고왔습니다! 극한직업이랑 같이 상영중이라 흥행은 힘들것 같지만.. 자동차 레이싱이 포함된 내용이라 그럭저럭 볼만한데 살짝 눈살이 찌푸려지는 욕이나 폭력이 있습니다.

공효진!! 날가져요 엉엉 너무 이뻐요! 영화보는내내 공효진씨 보다가 휙휙 넘어간 장면이 한둘이 아니에요.

 

1. 영화 구매처 : 문화의날이라 메가박스가서 5,000원 주고 봤습니다 ^0^ 일부러 9시꺼 보러갔더니 사람 별로 없더라구요

2. 주인공 소개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3명이 주연인데 어디 치우치지않고 이 3명이 눈에 잘 띈것 같습니다.

일단 은시연 경위 (공효진 씨)는 예뻤고 당당했고 소신있는 역할인것 같습니다. 구두한번 신지 않았는데 수트핏 너무 멋있어요!

서민재 순경 (류준열 씨)는 서글서글하게 사람을 잘 대하는 경찰로 나와서 약간 사람대하는 비법을 배우고싶었어요...

정재철 의장? 회장? (조정석 씨)는 극 중의 표현을 빌리자면 짐승같은 사람이에요. 우리 재철이는 참지않긔! 본능이 시키는대로 움직이고 속도에 쾌감을 느끼는 말을 좀 더듬는 어린아이같은 레이서에요.

 

3. 줄거리 소개 (결말부분 접기)

은시연 경위는 JC모터스의 의장인 정재철이 경찰청장에게 뇌물을 주고있다고 의심하다가 그 장면을 찍은 블랙박스가 있다는걸 알게돼요.

그 블랙박스를 얻으려고 JC모터스의 레이서를 조사하다가 레이서가 깨진 유리컵조각으로 본인 손목을 그어서 강압수사라는 지탄을 받게돼요.

그래서 JC모터스와 경찰청장간의 돈거래 수사는 중지되고 은시연경위는 뺑반으로 좌천돼요.

은시연 경위는 어이없어하지만 그 블랙박스를 가진 차가 뺑소니를 낸 적이 있다는 단서를 가지고 블랙박스를 확보하기위해 뺑소니 전담반에 들어갑니다.

만삭인 우계장님과 허름한 반지하의 사무실에서 영수증 풀로 붙이기를 하고있는데... 첫 뺑소니를 처리하러 나갑니다.

메뉴얼 없이 감과 촉으로 일하는 에이스 서민재순경을 만나게 되는데요, 자신이 추리한걸 100프로 확신하고 실제로도 맞아 떨어집니다.

보험아저씨, 119 구급대원, 레커차 운전수랑도 친근하게 인사하는 뺑소니사건의 전문가죠!

네 여기서 갑분열쇠 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분위기 key!! 빨간머리가 왜 여기서 나올까요? 깜짝놀랐어요

이 사진은 도주중인 뺑범을 잡으려고 추격하러가는 은시연 경위인데 너무 취향저격!! 수트핏 쵝오..!!! 체크도 너무 잘어울려요 ㅠㅠ

경찰차로 포위해서 잡는중에 운전사가 반대편 도로로 뛰쳐나가서 위험한 상황인데 여기서 은시연경위와 서민재순경은 몸을 사리지않고 범인을 잡습니다.

그날저녁 은시연경위는 JC모터스에서 파티가 있는걸 알고 거기에 참석하는데요, 정재철 의장은 파티에 참석하러가던 도중에 엄마차를 끌고나온 베이비와 시비가 붙어서 골프채로 자기차를 부숩니다. 이 장면은 예고편에서 봤던 장면이에요.

그렇게 열받은상태로 파티에 참석한 정재철 의장과 인사하면서 도청기를 넣은 은시연경위와 검사남자친구는 JC모터스 회의(회의라 부르고 협박이라 읽는다)를 도청하는데 도청기를 걸려버립니다.

정재철의장은 샴페인에 도청기를 넣어버리고 그 잔을 은시연경위는 원샷합니다... 그러던도중 뺑소니 수사를 하겠다고 서민재순경이 파티장으로 찾아옵니다.

여기서도 예고편의 장면이 나옵니다! 류준열이 "어? 나 뺑소니라고만했지 트랙이라고는 안했는데!" 하면서 범인이 조정석임을 확신하죠

은시연경위랑 검사남친이 돌아가는길에 서민재를 픽업해서 자동차 헤드라이트 파편 전문가를 찾아가요. 바로바로 서민재 아빠!

과거 산전수전 다 겪은 형사로 활동하시다가 마약운반책+폭주뛰던 김민재를 입양해서 베풀고 살자며 서민재로 만들어주신 분이에요.

놀랍게도 이 집에서 레커차 운전수 열쇠씨랑 119 구급대원 (열쇠 아내) 보험아저씨랑 우계장님을 만나요. 진짜 가족처럼 지내는 사이였던거죠.

뺑반은 비행기타고 도망치려던 영화 초반에 손목그은 레이서를 조사하러 공항으로 가요.

레이서를 서민재가 심문하는데 여기서 정재철이 범인이라는 확신을 가집니다.

은시연 경위는 자신의 원래 보스였던 염정아씨와 몰래 연락하면서 블랙박스를 빼오려는 계획을 세워요.

그것도 모르고 서민재순경과 우계장님은 작전을 짭니다. 서민재씨는 빨간 마카가 가르키는쪽의 폐터널로 가기로 해요.

그 터널에서 서민재순경은 거길 지나가려는 차를 멈춰세웠다가 이 운전수한테 당해서 얼마간 뻗어있습니다.

정재철씨는 중요한 블랙박스가 있는 저 검은 차를 끌고 레이싱경기에 나왔어요. 근데 저 차는 아끼는 차라서 레이싱할땐 한쪽에 세워두고, 다른차 타고갑니다!

정재철씨 빨간차 탔습니다. 오늘의 대결상대는 파란차에요! 도발까지 하면서 경기에 집중하게 합니다.

그 도발을 받아들인 정재철씨는 파란차를 뒤집어버립니다! 워후! 그렇게 갚아주나 했는데 헬멧 벗겨보니까 이 파란차 운전수는 바로..!

은시연 경위의 남친인 검사입니다! 정재철은 너무 티가 났다고 웃으면서 말하지만 ㅈ된건 바로 너라고 해줍니다.

차가 뒤집어져서 보디가드들이 블랙박스있는 검은차 경호에서 빠졌거든요. 그새 은시연경위는 검은차타고 내뺍니다.

이때 윤지현차장(염정아씨)이 봉고차 안에서 상황본부 역할을 하고있었는데 경찰들이 들이닥쳐서 더이상 상황전달을 못해줍니다.

어쩔 수 없이 은시연 경위는 열심히 도망칩니다!



뻗었다가 일어난 서민재순경은 택시를 잡아타고 정재철이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정재철씨는 검은차 잡으려고 빨간차 타고 열심히 쫓아가던중에 사고가 납니다. 골목을 달리는데 구급차가 튀어나온겁니다.

그 안에는 119 구급대원 (열쇠분 아내)과 서민재씨 아빠가 엔진을 손봐주기위해 타고 있었어요. 정재철이 박아서 구급차는 넘어갔고,

갑자기 튀어나온 차 때문에 화가 난 정재철씨는 이미 넘어간 구급차를 한번 더 차로 박습니다.

은시연경위는 차를 세우고 아는사람이 있는걸 알고 먼저 구급대원을 끄집어 냅니다. 그 상황에서 서민재순경이 택시를 타고 나타나는데

아직 서민재씨 아빠는 차에서 못빠져나온 상황이었으나 차는 이내 폭발하고맙니다. 다시 다가가려했을때 한번 더 쾅! 합니다.

정재철의장이 검은차를 따라갔다는걸 안 보안요원들과 비서는 이들을 뒤쫓다가 구급차에 불이 붙은 이후에 현장에 도착합니다.

우리의 짐승같은 정재철 의장은 비서 멱살도 잡습니다.. 비서가 상황을 정리하겠다고 합니다.

눈앞에서 아버지를 잃은 서민재순경은 정재철에게 달려듭니다. 보디가드들이랑 싸우다가 수갑채워졌는데 손뼈를 부수고 수갑을 뺍니다.. 으...

정재철을 죽이려고 하지만 은시연경위가 허공을향해 총을 발사하고 죽이지 말라고 합니다. 그렇게 정재철은 죽지 않았고, 징계위원회가 열립니다.

바로바로! 경찰청장 징계위원회! 정재철 의장에게 돈받은걸로 징계를 받습니다. 사진은 증인으로 참석한 윤지현차장(염정아씨)입니다!

서민재 순경은 정직처분을 받고 정재철이 뺑소니 친 차를 어디에 버렸을지를 추리하며 이를 갈고있습니다.

은시연 경위는 죄책감에 서민재순경을 만나지도 못하다가 검사남친에게 정재철은 얼마뒤 미국으로 간다는 소식과 함께 윤지현차장의 컴퓨터 하드를 받습니다.

 

↓↓↓↓↓↓↓↓결말부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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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감상평

제작비는 많이 든것같은데 엄청나게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음향효과를 잘 사용한것 같았고 제가 봤던 한국 레이싱 영화 중 가장 속이 뻥뚫리는 질주였습니다.

폭력때문에 무섭기도 했고 조정석씨가 연기를... 정말... 대단하게.. 하셔서 무섭기도 했어요.

한줄로 표현하자면 '언제끝나는지 시계를 자주 확인했고 시큰둥한 느낌이었지만 공효진씨 너무 이쁘다! 어쩜 운동화로도 저 핏이 나오지.. 색감도 착붙이네! ' 입니다 ^-^

그냥 좀 제스타일이 아니었던것 같아요. 영화관에서 엘베타고 내려올때 들어보니까 다른사람들도 그냥 그랬나봐요.

뭔가 많이 넣은것같은데 뭘 본건지 모르겠다고 하신 관객 말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래도 로맨스가 포함되진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공효진씨는 애인이 있는걸로 나오긴 하지만 러브라인을 진행하는게 아니라 측근으로 검사를 두려는 장치로만 느껴졌거든요.

 

아 그리고 요새 스카이캐슬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있는데 예서엄마 (염정아 씨)가 여기서 악역으로 나와서 흥미로웠어요!

시기상 뺑반을 먼저 촬영하셨을텐데 뭔가 곽미향씨가 나오는것 같고! 확실히 스카이캐슬이 드라마라서 염정아씨 연기가 더 잘 보였던것 같아요.

얼굴근육을 굉장히 잘 사용하는 배우인데 이번 영화에서는 그렇게까지 자세히 보여주지 않았고, 조연으로 휙휙 지나갔네요...

뭐 그래도 주된 악역은 조정석씨였고 충분히 무서웠으니까 악역이 더 필요하진 않았어요!

 

제가 줄거리를 구구절절 다 나열해버렸는데 아마 영화로 봐도 이게 다일거에요 하하! 오랜만에 영화후기를 쓰니까 요약이 잘 안되네요..

요새 영화를 자주 봤는데 하나씩 후기 작성해야겠어요 안녕!